세계에서 가장 큰 세종청사 옥상정원 기네스북 등재

이성애

| 2016-10-17 12:13:02

기념 표지석 설치 기념석 전경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옥상정원’(Largest rooftop garden)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정부세종청사는 2008년 12월 착공해 2014년 12월까지 3단계로 나뉘어 55만㎡의 대지에 연면적 63만㎡의 건축물을 길게 늘어선 연도형(連道形)으로 건립됐다. 길게 늘어선 15개동의 건물을 다리(Bridge)로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수평적 건축물로 완성한 후 길이 3.6km, 면적 7만9,194㎡의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을 조성했다.

옥상정원에는 유실수, 허브류, 약용식물 등 218종 117만여 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고 억새길, 들풀길, 너른길 등 3개의 테마길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시 속의 녹색청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한편,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지난 2월 29일 국내기록으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5월 25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사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가 완료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표지석을 설치했다.

행자부 측은 “옥상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기네스북 등재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을 관람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상징물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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