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내년부터 소양로와 근화동 일원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김준
| 2016-10-13 13:21:03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할 것
호반도시 춘천 소양관광문화마을 & 열린장터 만들기 사업구상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내년부터 관내 소양로와 근화동 일원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에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조성되고 번개시장 진출입로에는 맛거리가 들어선다.
이 사업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마을 특성을 살린 관광, 역사, 문화 시설과 공간을 조성해 낙후된 주거 환경과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주민참여 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주 사업은 △문화 가로 조성 △생활문화 기록 △자전거 플랫폼 조성 △경관루프 조성 △번개시장 활성화 △맛길 조성 △배터 안전마을 만들기 △봉의산 아래 첫마을 만들기 등이다. 이중 자전거 플랫폼은 내년에, 배터안전마을 만들기와 봉의산 아래 첫마을 만들기는 2018년까지 2년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소양재정비사업의 하나로 기와집골 맞은편(수정주유소)~소양스카이워크 주차장 간 1km 구간에 6차로가 개설된다. 또한 소양 문화가로 특화사업은 공사 후 남는 자투리땅에 조각상과 작은 공연장, 쉼터를 조성되며 근화초등학교 주변 배터마을은 인도와 담장 등을 교체해 어린이와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된다.
춘천시청 도시재생과 홍순익 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캠프페이지 등으로 인해 개발이 정체됐던 소양로, 근화동 일대가 새로운 관광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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