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남성합창단, 한·일 친선 남성합창연주회 개최

김준

| 2016-10-06 11:56:46

지역 문화 증진 위한 노력 지속 춘천남성합창단과 리플릿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남성합창단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한·일 친선 남성합창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춘천남성합창단이 주최하고 중앙에너지산업이 후원하며 도쿄리더타펠합창단과 한국남성합창단을 초청해 함께 무대를 장식한다.

연주회는 총 4부로 진행된다. 1부는 춘천남성합창단(지휘 심종민, 반주 김민정)이 ‘남촌’, ‘농부가’, ‘Hallelujah to the Saints’, ‘순례자의 합창’으로, 2부는 됴코리더타펠합창단(지휘 히모토 히데카즈, 반주 사토우 키리)이 남성합창과 피아노를 위한 ‘새로운 노래’로 꾸며진다.

이어 3부는 한국남성합창단(지휘 김홍식, 반주 박수연)이 ‘Battle of Jericho’, ‘초혼(招魂)’, ‘아리 아리랑’, ‘옹헤야’를, 그리고 4부는 연합합창으로 ‘내 맘의 강물’, ‘신고산타령’과 일본곡 ‘가을의 삐에로’, ‘바다, 그 사랑’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춘천남성합창단 유수륜 단장은 “한·일 교류 연주회 등 합창 활동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문화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하모니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주회를 이어 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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