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정서 개념 놀이로 익히는 교육용 교구 국내 최초 개발

강은수

| 2016-10-06 10:31:19

‘생물자원‧기술 왕’ 보드게임 판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나고야의정서의 개념을 놀이로 익힐 수 있는 교육용 교구(보드게임) ‘생물자원·기술 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에 출품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자원을 이용해 상품화하려면 생물자원 보유국에 미리 통보하고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합의서다.

국유특허 등록된 ‘생물자원·기술 왕’은 어린이에게 다소 낯설고 어려운 나고야의정서의 기본 개념을 ‘모둠 활동(조별 과제)’ 형식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참여자는 생물자원 보유국 또는 생물자원 이용국 역할을 수행하며 생물자원 보유국과 생물자원 이용국 간 협상 체험 등을 통해 나고야의정서의 기본 개념과 생물자원의 국가적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기술 왕’을 관내 ‘나고야의정서대응팀’과 협력해 모든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생물자원은 우리의 힘’, ‘나고야의정서를 알아보자’, ‘생물다양성 및 생물분류 교원연수’ 등 국립생물자원관 교육프로그램에 ‘생물자원·기술 왕’을 교육 교재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 출품을 통해 시·도 교육청 관계자 등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구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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