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국회의원, 한국관광공사에 중국 바이두맵 서비스 ‘동해’ 표기 요청

김준

| 2016-10-05 11:26:41

우리나라 올바르게 해외에 알려야 염동열 국회의원이 지난 9월 30일자 바이두(baidu) 맵 서비스 캡처한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염동열 국회의원(새누리당)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한국관광공사가 나서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운영하는 바이두맵에 ‘일본해’가 아닌 ‘동해’를 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관광공사 지난 7월 8일 중국최대포털 사이트인 바이두(baidu) 및 더맵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총 4만 7천 건의 중국어로 번역된 한국 관광정보를 바이두(baidu)의 검색엔진과 지도서비스에 제공하게 됐다.

바이두는 2015년 중국내 검색서비스 점유율 86%, 지도서비스 점유율 71%를 차지하는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다. 올해 3월부터 바이두 지도서비스(map.baidu.com)에 한국 지도 서비스를 개설하고 있는데 문제는 바이두(baidu)의 한국 지도 서비스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한국관광공사의 업무가 우리나라를 올바르게 해외에 알리는 것인 만큼 한국에 대해 관심이 있는 중국 국민들에게 제대로 ‘동해’를 알릴 필요가 있다”며 “한국관광공사가 바이두(baidu)와 업무 파트너로서 바이두(baidu)측에 적극적으로 ‘동해’를 표기하도록 요청해야 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