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홍선화
| 2016-09-27 10:33:40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10월 4일부터 생후6∼12개월 미만 영아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5년 10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 출생한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인플루엔자 접종대상자는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보건소는 영아대상 무료 접종을 하지 않지만 자치단체 자체예산으로 무료 접종을 지원할 수 있어 보건소 방문 시 반드시 무료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 0.25㎖ 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예방접종 받게 돼 있어 올해 무료접종 대상 영아는 연말까지 두 번의 예방접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 측은 올해는 한정된 백신물량 사정으로 12개월 미만 영아를 우선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 전체에 대해 무료접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복지부 측은 “65세 이상 노인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올해 처음으로 영아 대상 무료지원이 추가됨에 따라 10월초 접종초기 일부 혼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기 시간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 받기 위해서는 지정의료기관 방문 전 반드시 사전문의(예약)를 하고 여유있는 시간대에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 무료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문의,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10월4일부터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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