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에 50억 투자
노유진
| 2016-09-26 10:19:28
시사투데이 노유진 기자] 교육부는 남부대학교,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호남대학교의 광주지역 6개 대학이 연합해 설립 인가를 신청한 광주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에 대해 13일 설립을 인가했다.
이번에 설립인가를 받은 광주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는 광주광역시로부터 광주테크노파크를 통해 설립 자본금의 약 20%를 출자 받는 등 올해부터 2018년까지 간 총 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광주지역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는 2020년까지 자회사 25개를 설립해 102억원의 매출액과 70명의 신규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우수한 기술을 30% 이상 출자 받아 설립되고 자회사를 설립 경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화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6월 기준으로 총 46개, 자회사는 총 324개 가 설립 운영 중이다.
대학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최초 설립된 이후 매년 꾸준하게 설립돼 오다가 최근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고용효과도 커서 지주회사와 자회사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2009년 160명에서 올해 6월 1,494명으로 1,334명(834%)이 증가했다.
교육부 승융배 대학지원관은 “지역연합형 대학기술지주회사는 지자체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의 숨은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기술지주회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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