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충남지역 ‘찾아가는 고충 상담’
전해원
| 2016-09-19 10:30:20
22일 서산시청, 23일 부여군청 ‘정부3.0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충남지역 주민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2일 서산시청, 23일 부여군청에서 찾아가는 ‘정부3.0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서산시청 이동신문고는 인근 태안·홍성·당진군 주민들이, 부여군청 이동신문고는 인근 보령·논산시 및 서천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상담분야는 일반행정, 문화, 교육, 노동,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등 모든 공공행정 분야다.
또한 국민 편의를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업해 법률·소비자피해·사회복지·지적(地籍)분쟁 등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한다. 예를 들어, 외국에서 이주한 여성이 한국 문화와 언어에 익숙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거나 사인 간의 분쟁에 휘말려 법률적 도움이 절실한 경우 소비자 피해 구제 및 무료 법률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3.0 이동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건의사항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방안을 마련한 후 해당 행정기관에 권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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