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탕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 접견

이정미

| 2016-09-09 09:49:13

국무조정실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오후 방한 중인 딘 라 탕(Dihn La Thang)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를 접견하고 한-베트남/한-호치민 협력 발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총리는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200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등 제반 분야에서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 내년 한·베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베트남 신 지도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탕 당서기는 “그간 양국 간 협력 발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베트남, 한-호치민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호치민을 포함한 베트남 남부지역에는 2,700여 개의 한국기업이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 탕 당서기가 양국 경협 발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양측은 내년도 수교 25주년과 2017년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호치민 개최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동 엑스포 행사와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높이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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