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과 행복 지키는 ‘119’ 역할 귀감
이윤지
| 2016-09-02 09:22:54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전남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가 ‘위민행정·확인행정·소통행정’ 구현에 정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주역으로서 119의 존재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친절이 만족·감동·행복으로 연결되는 ‘최고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지향하며, ‘민원인은 내 부모·형제같이 대하기’의 실천에도 적극적이다.
그 선봉장인 문태휴 서장은 1980년 소방공무원의 길로 들어서 순천·여수·보성소방서 소방·방호과장, 전남소방본부 방호구조과 장비·방호·예방·구조·구급·화재조사계장, 화순소방서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경험에 바탕을 둔 기획력과 현장통솔력 등을 두루 겸비한 지휘관이다. 또한 행정·소방·경영학 전문지식을 쌓아왔고, ‘모범공무원’이자 ‘국가·사회 안전 유공자’로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문 서장은 2014년 영암소방서 부임 이래 ‘119의 가치와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을 위해 존재하고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소방행정,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소방서비스’ 실현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러면서 ‘대불국가산업단지 인명피해 30% 줄이기(안전조업 지원)’, ‘소방 골든타임 확보방안 찾기’, ‘119 작은도서관 개관(책 5천권 모으기 3개년 계획)’을 ‘3대 역점사업’으로 꼽아 괄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그를 필두로 영암소방서는 안전혁신 TF팀을 구성하고, 소방차가 도착 전에 주민 스스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119 비상소화전’ 발명·특허등록(2015년 5월)에 성공하며, 소방 골든타임 확보의 청신호를 켰다. 화재초기진압 등을 위해선 소방차가 차고지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5분’의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소방서와 멀리 떨어졌거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 등의 당면과제를 해결한 것이다.
문 서장은 “결론적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며 “소방서와 5km 이상 떨어진 원거리 마을의 화재진압 골든타임 확보로 주민자율소방체제 구축 및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편리성(누구나 쉽게 사용)·안전성(적정압력)·경제성(저비용·고효율)을 갖춘 소화전이고, 소방차 1대의 효력을 지녔다”며 “시연회 등을 통한 성능인정과 함께 ‘창조경제·안전혁신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실제 영암소방서는 ‘119 비상소화전 발명특허’로 ‘2015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국민 편의증진 부문 목민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특허기술사용 이전계약으로 전남도의 세외수입을 1천만 원 이상 증대시켰으며, 향후 100억 상당의 수수료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영암소방서는 관내(영암군) 농어촌마을 531개소 설치를 비롯해 ‘119 비상소화전’의 전국화, 특허기술 해외수출 등을 통한 시장가치 창출과 브랜드가치 증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문 서장은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행복을 수호하는 제복근무자의 사명과 명예를 드높여나갈 것”이라며 “119 안전은 행정규제가 아니라 규범이자, 국민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백신”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범국민 3대 실천운동으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배우기’, ‘소방차 길터주기’, ‘주택소방시설 설치하기’를 당부하며 소방안전강화와 소방서비스발전 등을 위한 ‘소방기관의 화재조사권 확립’과 ‘소방대학 설립’의 정책제안 2가지도 덧붙였다.
한편, 영암소방서 문태휴 서장은 119의 존재가치제고와 소방행정·서비스 수준향상에 헌신하고, ‘119 비상소화전’ 발명·특허기술을 통한 주민자율소방체제 구축 및 국민편익 증진을 이끌며, 창조경제·안전혁신 모범사례 제시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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