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동남부 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
김세미
| 2016-08-29 16:21:5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국토교통부는 경기 성남과 판교를 출발해 광주와 이천, 여주를 오가는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수도권교통카드개선시스템 개선이 완료되는 9월 23일 오후 3시 여주역 개통식을 거쳐 24일부터 본격 영업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행한 본 사업은 성남∼여주간 57km 구간을 복선전철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2년 12월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후 총사업비 1조 9,485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11월 노반공사를 착공한 이래 약 8년 10개월 간에 걸쳐 공사를 시행해 개통하게 됐다.
본 노선에는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의 역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각 지역의 유래와 특성을 반영한 역사 외관 이미지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시설 확충 및 현대화로 각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건축했다.
또한 장래 이천∼충주∼문경, 여주∼원주, 원주∼강릉, 월곶∼판교, 수서∼광주 및 평택∼부발 등의 노선과 연계됨으로서 간선철도기능과 광역도시철도 기능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게 돼 거점 도시 간 인적 및 물류 교류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측은 “현재 버스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던 판교∼여주간 이동 시간이 개통되는 철도 이용 시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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