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계기 ‘한민족 합창축제’ 개최

김애영

| 2016-08-10 11:45:57

통일부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센터)와 국립합창단은 광복절을 맞이해 ‘2016 한민족 합창축제’를 개최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에서 온 한인합창단 4개 팀 140여명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소년소녀합창단 4개 팀 150여명이 참가해 우리 민요와 각국의 전통 가곡, 통일 염원 노래를 부르면서 동포애를 다지게 된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합창단은 12, 13일 ‘연천 수레울아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하고 8월 14일 센터에서 한 차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센터에서 진행하는 통일체험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제3땅굴, 열쇠․태풍․도라산전망대 등을 방문함으로써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세 차례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통일부 측은 “이번 합창축제는 국내 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고 있다. 지난해 8개국 10개 팀의 재외동포합창단이 참여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통일염원을 노래했다면, 올해는 통일미래의 주역이 될 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함으로써 세대를 초월한 우리의 통일염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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