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개관
김준
| 2016-08-08 15:04:3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브라질 리우 코파카바나 해변에 6일 저녁(현지시각) ‘2018평창동계올림픽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여형구 사무총장, 김재열 국제부위원장 등 조직위 지휘부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리우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평창 홍보관은 개관 이전부터 대형 오토마타와 동계 종목 VR 체험, 샌드아트와 꼭두인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브라질 시민들과 올림픽 참가자,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코파카바나 해변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평창올림픽 18개 동계 종목 인형들과 평창의 산, 강릉의 바다, 그리고 다채로운 인형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톱니바퀴를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오토마타’는 홍보관 최고의 명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물론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케이팝(K-pop)과 태권도, 전통국악, 비보이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은 이날 개관식 환영사를 통해 “리우대회가 끝나면 모든 세계인들의 눈과 귀가 평창으로 향할 것이다”며 “리우올림픽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는 리우에서‘새로운 세상(Um mundo movo)’을 만들고 평창에서 ‘새로운 지평(NEW HORISON)’을 열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축사에서 “코파카바나가 브라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면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은 이곳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눈과 겨울바다’가 한국에서 가장 멋진 곳이다. 홍보관을 통해 그 매력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평창의 설원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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