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특성화 표선마을 성공모델 구축
이윤지
| 2016-07-29 10:07:07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의 표선리가 ‘품격 높은 문화도시 조성’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이가 표선리마을회(www.pyoseonri.com) 홍승선 이장이다.
실제로 홍 이장은 7만6천여 평의 드넓은 백사장,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민속촌, 허브동산, 제주올레4코스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체험·관광·힐링명소를 보유하고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가 펼쳐지는 표선리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앞장서왔다.
이런 그는 표선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와 표선면 연합청년회장 등을 거쳐 제29대 표선리장으로 지난해 취임, 5천여 마을주민들의 대변자이자 봉사자 역할에 충실하다. 그 일환으로 홍 이장은 ‘공경을 통한 효 문화 정착’, ‘건강을 통한 행복한 삶’, ‘대화를 통해 화합하는 마을’이란 3가지 슬로건의 구현을 선도하며 ‘4계절 명품해변 조성사업’ 추진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여기서 ‘4계절 명품해변 조성사업’은 표선마을의 자연 아이콘인 일출·백사장·잔디광장을 십분 활용, 해안을 따라 올레길을 걸으며 해맞이 장소까지 이어지는 동선상의 공간을 명품으로 변모시킨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에 대해 홍 이장은 “표선해수욕장을 주축으로 야간관광 활성화 등의 시너지가 일어나고 표선마을은 사시사철 수익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란 사업전망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래서 그는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70억)으로 캠핑장 조성, 주차장 문제 해결, 표선의례관(장례식장) 진입로 확포장, 어린이 놀이시설 계획 등 마을의 총체적 인프라 개선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표선마을의 무형문화재 설화(세명주할망, 보말하르방 등)와 각종 자연·인문자원을 스토리텔링하고, 특화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지역 복지 일환의‘집 지어주기’사업을 올해는 다문화가정에 초점을 맞춰 진행, 현재 2개동이 완료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표선리에서는 일찍부터 지역발전의 항구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2년부터 ‘해상풍력발전지구’사업을 유치해왔었고, 홍승선 이장은 그 염원을 이어받아 의욕적으로 사업 유치를 추진해 현재 ‘해상풍력발전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해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프로젝트는 계속될 것이다.
이처럼 ‘방문하고 싶은 마을, 살기 좋은 마을’의 터를 다지는데 헌신해온 홍승선 이장은 “항상 초심을 견지하며, 앞으로도 표선리의 지속성장·발전이 가능한 동력확보와 사업추진 등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에 따르면 7월 30~31일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농촌축제로 ‘제21회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가 열려 해비치해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 체험프로그램, 승마대회, 전통생활놀이, 모래조각전, 부대행사(먹거리장터)가 진행된다.
이틀 동안의 각종 무대프로그램(라이브공연, 가요제, 레이크에이션), 체험프로그램(승마체험, 페이스페인팅, 부채·핀버튼만들기, 어린이수영장, 뿔갱이·조개잡기 체험, 넉둥배기 대회, 물허벅 이어달리기대회, 태왁수영대회, 태우놀이체험, 맨손광어잡기 등)으로 한여름의 무더위가 시원하게 날아갈 전망이다.
한편, 표선리마을회 홍승선 이장은 제주도 표선마을 발전과 주민복리 증대에 헌신하고, ‘4계절 명품해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문화·관광 특성화마을 성공모델 구축과 주민자치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