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과 졸업하면 어떤 직업 가질 수 있을까?

김지혜

| 2016-07-12 10:32:00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우리 학과를 졸업해서 진출할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일까?”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이런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할 좋은 진로가이드가 나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각 전공에서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연계해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를 발간했다.

대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문사회계열, 예체능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전공·직무 관련 진로지도가 시급한 40개 전공 우선 선정했다. 전공별로 50~90개의 직업으로 총 2,600여개의 진출 가능 직업을 소개해 대학생들의 직업탐색 폭을 확대했다.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는 대학생들이 저학년 때부터 자신의 전공 특성과 졸업 후 진출 가능 직업 등을 제대로 이해해 효과적인 진로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다. 전공소개, 주요직업, 융합직업, 대학원정보 4가지 영역으로 구성해 대학생들에게 해당 학과에 대한 상세한 진로직업 정보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이 불필요한 스펙쌓기가 아닌 저학년때부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진로를 찾고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청년 취업연계방안’에 따라 <진로·취업지원 시범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대학에서는 학년별 특성·역량에 맞는 진로교과를 교양필수·전공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HR업무 경험자 등을 진로·취업지원 전담교수로 채용해 대학생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진로정보,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직업세계가 다변화됨에 따라 대학생들이 더 넓은 시각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미리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향후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가 이러한 대학생의 조기 진로탐색 및 취·창업준비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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