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백일홍 군락지 만들어 관광객 유입 이끌어
김준
| 2016-07-07 11:51:1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관내 북천과 자산천 일원에 식재한 형형색색 아름다운 백일홍이 만개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백일홍은 백일동안 붉게 피어 있는 꽃으로 남아메리카에선 마귀를 쫓고 행복을 부른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군은 북천(간성읍 상리) 2ha 및 자산천(거진읍 자산리) 0.5ha에 백일홍 군락지를 조성해 오는 8월 중순 까지 여름철 고성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형형색색의 붉은 꽃을 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에 지난 1월부터 1억1,600여만원을 들여 백일홍, 코스모스 군락지 조성, 해수욕장 모기퇴치 식물 육묘, 길거리 화단가꾸기용 꽃묘 육묘 등 아름다운 청정고성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아름다운 상가 거리 조성을 위해 관내 주요 시가지와 길거리에 보랏빛 웨이브페튜니아와 제라늄 등 2종 5색 종류 2,000개의 화분을 분양했다.
지난해에도 약2ha의 북천강(간성읍 상리) 둔치와 원암리 일원에 코스모스 공원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 가을에도 코스모스 군락지를 조성해 11월 초까지 연중 꽃이 있는 고성군으로 조성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고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향후 여름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모기퇴치 식물 총 1,480화분을 분양할 계획이며 자투리 공간 활용을 통한 이미지 개선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경관 구축으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특화작목팀 박성주 담당관은 “군에 조성된 꽃밭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 향후 꽃밭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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