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호선 ‘전남 장성~전북 정읍’ 4차로 신설도로 개통

정명웅

| 2016-07-05 10:12:02

국도1호선 남한 전체 노선 4차로 이상 기반 마련 위 치 도 – 국도1호선(남한 전노선)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전남·북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1호선 장성~정읍 21.3km 구간이 4차로로 신설돼 7일 오후 2시 전면 개통된다. 총 2,534억 원이 투입됐고 2005년 12월 착공해 11여 년 만에 완공됐다.

이번 개통으로 국도1호선 남한지역 전(全) 노선이 4차로 이상으로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운행시간은 41분에서 16분으로 25분, 운행거리도 26.4km에서 21.3km로 5.1km 단축된다. 이 도로는 겨울철 잦은 강설로 매년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는 호남고속도로의 우회도로 기능도 수행해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고립되는 최악의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들은 "이제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도 전남 장성군 북이면에서 전북 정읍시 입암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갈재 구간을 안심하고 넘을 수 있게 됐다. 지역 명소인 내장산, 백양사를 찾는 발길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시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