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꿈·희망 갖는 현장중심 유아교육 외길 걸어

정명웅

| 2016-07-01 09:46:10

파랑새유치원 김현숙 원장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누리과정이란 우리나라 만3~5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꿈과 희망을 갖도록 국가가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위해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평택지역에서 아이의 올바른 인성유아교육과 자연친화적인 현장중심 체험교육을 34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파랑새유치원(평택·안성·안중) 김현숙 원장은 “요즘 사회적인 이슈의 중심은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부부의 양육·육아비용을 꼽을 수 있다”며 “현재 국·공립 유아교육 보조지원이 많은 상황에서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의 부담 비용은 클 수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 1985년에 개원한 파랑새유치원은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유아기에 바른 인성과 건강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창의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교육철학을 지닌 김 원장은 지난 2012년에 경기도지사 ‘우수어린이 놀이시설 선정’ 표창장과 2013년 교육부장관 ‘경기도 우수유치원’으로 표창장을 받은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의 경기도평가위원이다.

이에 김 원장은 “처음 개원할 당시부터 아이들이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며 “좋은 보육시설과 제대로 된 교육환경으로 전통 있는 유아교육을 지키기 위해 오랜 세월동안 교육자의 신념을 잃지 않고 아이들만 보고 살아왔다”고 했다.

지금의 파랑새유치원이 오랜 전통 속에서 거듭날 수 있었던 계기는 항상 교육현장에서 올바른 유아교육을 자리 잡기위한 철저하고 고집스러운 김 원장의 교육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주변의 평이다. 그로 인해 1998년 평택지역의 ‘경기도 교육감 시범유치원’으로 지정받아 지역 내 유치원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 원장은 지역인재육성을 도모하기위해 ‘평택시애향장학재단’후원과 ‘경기도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아교육의 새로운 방향제시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김 원장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으로 보고, 듣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마련하는데 힘써왔다”며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것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고 앞으로도 아이·교사와 더불어 평택의 명품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런 김 원장의 다양한 교육업력을 바탕으로 2016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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