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글린스키 폴란드 제1부총리와 ‘한-폴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협의

김세미

| 2016-06-22 10:45:35

국무조정실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피오트르 글린스키(Piotr Gliński) 폴란드 제1부총리 겸 문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관계 심화를 위한 실질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 총리는 한-폴 양국이 1989년 수교 이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작년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글린스키 부총리는 “폴란드도 한국과의 동반자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 양국 간 고위 인사 교류 등이 지속 확대돼 나가기를 바란다. 특히 작년 10월 한국의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폴란드는 중유럽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서 현재 16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근에도 신규 투자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기업 진출, 방산 분야 등 협력 발전을 위한 폴란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황 총리는 최근 폴란드 정부의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평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에 계속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린스키 부총리는 폴란드측도 북핵·북한 문제의 안정적 해결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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