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학교부적응 청소년 위한 디딤센터 내 '디딤과정' 개설

박미라

| 2016-06-14 11:39:38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디딤과정’ 개설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치유·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 디딤과정을 개설하고 24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디딤과정은 만 9~18세 청소년 중 우울, 불안, 비행, 품행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유·재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8월 22일~12월 16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비롯한 청소년쉼터, 교육청, Wee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24일까지 디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여가부는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012년 10월 디딤센터를 개원하고 정서·행동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상담·치료, 교육, 진료, 보호, 자립지원 등 종합적·전문적인 치유·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황진구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디딤센터를 통한 치유효과와 긍정적 변화가 지속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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