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아관리의 중요성 널리 알려
정명웅
| 2016-06-03 09:21:04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건강한 치아를 관리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올바른 양치관리와 식습관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치아를 미리 예방·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치과보건사업을 유치원·초등학교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유아·청소년시기에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야한다’고 부산지역에서 목소리는 내는 치과원장이 있다.
지난 1994년에 개원해 지역에서 맡은 바에 힘을 쏟고 있는 미치과의원의 홍승민 원장이 주인공이다.
홍 원장은 관내의 소외계층·독거노인·아동복지시설·외국인근로자 등에게 건강한 구강진료를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국가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치아예방’차원에서 예산을 조기 지원해 치아에 대한 관리와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이를 실천하고자 여러모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홍 원장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치과의사·위생사 또는 전문지식도우미 등을 파견해 올바른 치아정보지식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조기에 건치를 갖는 것이 향후 ‘치아의료’과다비용을 대폭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치아의 소중함을 알리는 마음으로 주기적인 치간 치실무료교육 등을 실시하는 한편 환자와의 1:1눈높이에 맞는 편안하고 안락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홍 원장은 “환자들에게 양심적인 치료를 하기 위해 ‘단번에 결심하기’란 철학을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의사가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나 환자입장에서 생각하고 가족같이 대하는 마음가짐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는 ‘항상 실천하는 의료서비스를 통해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사가 되자’라는 신념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특히 홍 원장은 “의사로서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와 지역민을 우선시하는 마음을 갖고 부부의 연을 맺고 있는 홍현자 원장과도 함께 뛰고 있다”며 “지역 내 독거노인·저소득가정·청소년 등에게 의료지원봉사·장학금후원 나눔을 실천하는 중에 내가 더 보람을 느껴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향후 지역노인을 위한 특화된 치료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나눔을 베풀고 싶다”고 했다.
한편 홍 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주고자 결식아동 장학금·소년소녀가장돕기·사회복지재단후원 등 남모르게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런 홍 원장의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실천과 지역봉사활동에 모범이 돼 2016 제 7회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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