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전통시장 빈 점포 활용으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 추진
김준
| 2016-06-01 11:30:3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단 주관으로 관내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 갈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향후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창업교육결과 성적이 우수한 청년상인을 선정해 정식점포 입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청년상인 선정일부터 내년 4월까지 12개 점포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에게 창업에 따른 교육을 비롯해 임차료, 인테리어 비용, 컨설팅, 마케팅 등을 점포면적 33㎡기준으로 점포당 최대 1천7백만원 범위 내에서 제공하게 된다.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단은 이번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9일까지 수공예품, 퓨전 먹거리, 문화예술기획, 디자인 등 분야에 15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자로 규제되며 사업자로 등록되지 아니한 만19세이상 39세이하의 예비창업자다. 동쪽바다중앙시장에서 모집분야에 해당하는 업종 또는 유사분야에 해당하는 아이템과 아이디어로 창업하고자 하는 자다. 특히 소상공인사관학교, 청년상인CEO아카데미, 타부처 청년창업 관련 교육 등의 이수자는 해당 증빙서류 제출 시 우대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동해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지참 후 동쪽바다 중앙시장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단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이메일(eastseamarke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단에서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에 따라 입점 후보자를 선정하고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교육이수, 태도, 점포 운영 전략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정식 점포 입점자를 확정하게 된다. 입점자와 협약체결 후 본격적인 창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동해시 경제과 지종태 과장은 “이번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한다. 전통 시장의 차별화로 중대형 마트와의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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