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정착스토리 통일박람회에서 함께해요

강은수

| 2016-05-27 12:49:11

통일부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통일부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열리는 ‘통일박람회 2016’에서 남북하나재단, 하나센터,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 의료봉사단과 함께 탈북민 정착지원 부스를 광화문광장 북측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통일박람회의 정착지원 부스는 ‘먼저 온 통일미래’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남·북이 함께하는 의료봉사 홍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소개와 학생 공연, 하나센터 체험활동 참여, 탈북민 영농·창업 생산품 시식과및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남·북 의료봉사단 부스’에는 남·북 의료인들로 구성된 (사)하나사랑협회에서 참여하여 부스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맥, 침, 뜸 등 무료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착한봉사단 부스’에서는 작년 11월 발족된 탈북민 연합 봉사단인 ‘착한봉사단’의 활동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시민들에게 탈북민 봉사단의 의미, 활동현황 등을 소개한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부스’에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여명학교 등 9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에서 참여해 대안학교를 소개하고 탈북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그림, 모빌, 도자기 등을 전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부스 내에서는 탈북청소년들이 무료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솟대조립 등 체험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무대를 활용해 탈북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기타연주, 합창, 난타공연, 방송 댄스 등의 공연도 개최한다.

‘하나센터 부스’는 서울·경기 지역 8개 하나센터가 참여하며 포토존 운영, 통일기원엽서 만들기, 속도전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탈북민 영농·창업 생산품 장터 부스’에서는 탈북민들이 직접 생산한 꿀, 토마토, 버섯 등 농산품들을 시식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북한식 왕만두, 탈북민들이 생산한 수공예품 등을 전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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