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빅데이터 융합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본격화 추진
김세미
| 2016-05-25 12:15:16
미래창조과학부-질병관리본부-KT
민·관 빅데이터 융합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사업 개념도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해외 감염병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국가 방문자에 대한 보다 촘촘한 검역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질병관리본부, KT가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질병관리본부와 KT가 제안한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올해 빅데이터 선도 시범사업에 선정했다.
동 사업은 민·관 빅데이터인 KT의 로밍 빅데이터와 질병관리본부의 입국자 검역정보 데이터를 융합해 해외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 후 국내 입국자나 제3국가를 체류 후 입국하는 국민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 하반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감염병 분석·예측모델 구축을 위해 선정한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컨설팅’을 수행했다. 해당 컨설팅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자문을 기반으로 로밍 빅데이터를 통한 오염국가 방문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정확성을 검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는 공익 목적 달성을 위해 민과 관이 협력해 선도적 기술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금번 시범사업의 결과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전파를 차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