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척 등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개소 신규 지정
박미라
| 2016-05-24 11:04:14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력개발형, 농어촌형 등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5개소를 경기 오산, 인천, 강원 삼척, 충북 청주, 제주 서귀포 지역에 새로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5개소 신규 지정으로 새일센터는 전국 150개소로 확대된다.
새로 지정되는 새일센터 5곳은 지역적 특성과 최근 산업의 변화흐름을 반영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산센터는 오산시에 세교2신도시 조성, 부산동 산업단지 개발 등 새로운 산업기반 확충으로 인구 유입과 일자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동주택 사무와 산업단지 경리사무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설치돼 경력단절여성에게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종합적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센터는 광역센터로서 인천지역의 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훈련 과정 개발과 보급, 새일센터 컨설팅 등 인천 지역 새일센터의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역센터는 지역 내 새일센터 역량 강화, 일자리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해 새일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도단위의 거점센터로 부산, 대전, 충북, 전북, 전남 등 9개소가 지정 운영 중이다.
삼척센터는 지난 2월 강원도 내 공공산후조리원 개원과 6월 대형 리조트 개관에 맞춰 산모·신생아돌봄전문가,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정 등 지역 노동시장 수요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은 “이번에 새로 지정된 새일센터도 하루빨리 자리를 잡아 지역 산업과 연계한 틈새 직종 개발,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한 창업지원으로 새 출발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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