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젯다 상공회의소 방문해 한-사우디 간 협력증진 모색
전해원
| 2016-05-23 10:13:32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황교안 총리는 22일 오전 젯다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알-카사비 상무투자부 장관, 파키흐 경제기획부 장관, 카멜 상공회의소 회장 등 사우디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사우디 간 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총리는 “오랫동안 동서를 잇는 무역의 중심지이자 사우디 제1상업항으로서 무역, 금융, 관광 등에서 사우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젯다를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정치·경제에 있어서 지도적 위치에 있는 주요 기업인들이 양국관계의 발전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한-사우디 양국은 1970년대부터 오랜 우정과 협력관계를 맺어온 바 사우디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비전(VISION) 2030’과 관련한 협력 모색을 위해 이번 사우디를 방문했다.
황 총리는 “사우디가 최근 발표한 ‘VISION 2030’을 높이 평가한다. 한국은 동 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오랜 친구로서 기꺼이 협력해 나갈 것이다. 최근 양국협력 관계가 에너지·건설·플랜트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보건·투자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에 따라 양국 경제계간 더욱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알 까사비 상무투자부 장관은 “황 총리의 사우디 방문과 젯다 상공회의소 방문에 대해 적극 환영하고 ‘VISION 2030’과 관련해 양국 간 협력 환경 조성에 적극 진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멜 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은 자력으로 전 세계가 바라보는 경제 발전을 이룬 나라로서 한국 경제는 세계 경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하다. 한-사우디 경제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 사우디측으로서는 한국의 기술 발전 경험, 교육성과, 근면성실함 등 장점을 배우고 싶고 정보·지식공유 등 교류를 통해 호혜적인 협력을 이루어나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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