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강은수
| 2016-05-13 09:42:53
해수 온도 상승,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 준수
비브리오패혈증 성별 연령별 환자 발생 현황(2011~2015)
시사투데이 강은수 기자] 남해, 서해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남해, 서해 일부 지역 환경검체(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기온과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예년과 유사한 시기에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의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본부 측은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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