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중점 둬
이명선
| 2016-04-29 09:38:27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내 농업이 새로운 가치창조를 통해 미래성장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농업 정책이 필요하다. 이미 농업 선진국들은 각국의 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정책으로 농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한국 역시 농업의 르네상스 실현을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이 시급하다.
그 가운데 국내 농업의 미래성장을 위해 새로운 전략으로 지역 농업을 유지·발전시키고 있는 (사)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 전해일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유년시절부터 농촌청소년봉사단체인 4-H활동으로 지역 농업지킴이로서 입지를 다져 지난 1995년 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지역일꾼이다.
이런 전 회장은 금산지역 포도농사·하우스깻잎 등을 경영하는 전업농으로서 ‘한농연’ 금산군연합회장을 맡아 농업인의 애로사항뿐 아니라 금산농업인들의 현실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농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회원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중시하며 금산농업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다.
그는 “충청남도 금산은 역사를 자랑하는 인삼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시설채소·딸기·사과 그리고 금산추부깻잎 등 고부가가치 특산품도 많아 농한기가 없는 농촌지역으로 발전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품목별로 농업의 새로운 방향과 농민조합원의 이해증진 및 농업 발전방향을 찾고 주요 농정현안에 대한 연구·조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전 회장은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 ‘기술농업 경쟁력 강화’, ‘맞춤형 농가소득 증진’, ‘농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농민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농촌의 노동력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시설현대화로 극복하고자 농업기술 보급에 힘쓰고 투명한 유통 관리시스템으로 우리 농산물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도시민과 농촌의 직접적인 교류를 위해 2016년 ‘한농연금산군연합회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판로개척으로 기능·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중간 유통과정을 줄여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증대 기회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한편 전 회장은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해 품목별 전문화 교육과 농산물 개발·발굴·홍보로 판로를 넓혀 나갔다. 더불어 매년 금산군남·여농업경영인 가족화합대회 개최를 통해 회원 간의 단합을 이끌며 농업인단체 활성화 견인에도 적극적이다.
전 회장은 “농가경영은 양적·질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농촌사랑을 실천하며 농민의 입장에서 농민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 권익향상과 금산 농업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사)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 전해일 연합회장은 지식농업발전을 선도하며 지역 농업경영인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금산군농산물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통해 지역농민 소득 창출 및 지역사회 나눔경영·봉사활동 공로로 ‘2016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 올해의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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