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건전한 ‘문화교류 전도사’
이윤재
| 2016-04-29 09:15:31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최근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청년층의 해외여행 비율도 늘어가는 추세다. 요즘 청년여행객들은 주요 관광지만 둘러보는 과거와 달리 한글학교 교사, 의료·집짓기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각종 전시회·페스티발 등 대외활동을 통해 지리적인 한국과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에 청년들이 전통예술, 음식, 생활문화 등 다양한 우리문화를 세계인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매뉴얼 등의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문화 전도사인 청년들의 건전한 문화교류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국제문화교류법인 ‘아이쿠스’(ICOOS)(대표이사 이성환, www.icoos.kr)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쿠스는 Dream(꿈 찾기), Share Cultures(문화교류), World Friends(친구 만들기)를 비전으로 지난 2008년 설립됐다. 아이쿠스는 ‘세계 문화의 각기 다른 차이와 특별함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누구든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경주해왔다.
특히 만18~28세 청년들로 구성된 드리머즈는 한국문화알리기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음식·언어 등을 알리는 한국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인원은 약 2,322명으로 이들은 유럽·중국·일본 등 국가 선택부터 기획·운영·방법 과정의 팀별 미션형식 여행을 수행하며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눈여겨볼 드리머즈의 정점은 ‘안녕코리아’ 축제다. 독일 뮌헨에서 한국인 최초로 인가를 받아 진행했던 ‘안녕코리아’는 한식·한복 체험, 붓글씨 쓰기, 한국 전통놀이를 현지인들이 경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K-POP공연과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부채춤을 선보여 현대와 과거의 문화를 접목한 시간도 호응을 얻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한국알리기를 멈추지 않는 아이쿠스는 ‘프렌즈’, ‘영어드리머즈’로 청년들의 진로 찾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중 ‘프렌즈’는 아이쿠스 대표와의 일대일 상담을 기반으로 전공불문, 전국 대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업 및 진로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세상과 소통하길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세계로 향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있는 아이쿠스’를 꿈꾸는 이성환 대표는 “미래의 큰 꿈보다는 학생들과 당장 실천하고 해결 할 수 있는 작은 꿈부터 이뤄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보다 나은 삶과 성장에 있어서 아이쿠스의 프로그램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유럽, 중국, 일본 3개 프로그램에 국한되지 않고 단계적으로 참여 국가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렇듯 국제문화교류법인 아이쿠스 이성환 대표는 청년들의 한국문화 알리기 해외탐방프로그램 ‘드리머즈’를 통한 ‘Dream(꿈 찾기)’, ‘Share Cultures(문화교류)’, ‘World Friends(친구 만들기)’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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