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국내 최대 상금 걸린 승마대회 개최

김준

| 2016-04-21 12:02:03

2016 국제 승마대회 총 사업비 14억원 홍천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홍천군은 ‘2016대명컵 국제승마대회(2016 Daemyung Cup CSI2)’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진행은 말 산업의 대중화와 승마인들의 교류기회 증대 나아가 스포츠와 문화의 결합을 통한 문화 확산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125cm의 장애물을 가장 빠르게 넘는 선수가 우승하는 스피드 경기를 시작으로 135cm(장애물 A Class), 140cm(그랑프리 S-1 Class), 145cm(그랑프리 S-2 Class)의 장애물을 낙하 없이 최단시간으로 통과하는 경기 그리고 유소년 경기 등이 열린다. 상금과 메달, 트로피가 수여된다.

또한 세계적인 해외선수 12명이 초청되며 2014년 국내 랭킹 및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선수 16명과 청소년 선수 20명 총 48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국내 선수들도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올해부터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승마종목이 채택됨에 따라 유소년 승마에 대한 운영지원을 확대하고 학생승마 체험사업에 정부예산을 대폭 확대하게 돼 홍천군이 말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의 선수와 관계자가 한 데 모이는 자리인 만큼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한국 창작무용과 최첨단 멀티미디어 쇼,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관객들의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어메이징 독스(Amaz ing Dogs)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홍천군청 축산과 조병호 축산경영담당은 “말 산업은 국민 소득 증가와 의식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 홍천군의 말 산업은 아직 초기단계로 정부의 말 산업 육성지원사업의 공모사업 확보를 통해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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