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

박미라

| 2016-04-14 10:57:43

여가부-중소기업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지원을 본격화한다.

여성가족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오전 10시20분 중소기업중앙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강은희 장관과 박성택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가족친화경영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여성인재 양성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간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가족친화인증제 및 일·가정 양립 실천 우수사례 확산,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 여성인재아카데미를 통한 여성관리자 양성, 여가부 청소년체험활동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중소기업들도 가족친화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들을 통해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에 나서고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 컨설팅 참여를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여가부가 운영 중인 ‘여성인재아카데미’에 중소기업 여성중간관리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청소년체험활동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역사관을 연계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 교육 다양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중소기업계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1+ 채용운동’을 홍보하고 지원하는 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 청년1+ 채용운동은 각 기업이 기존 채용계획보다 최소 1명씩 더 신입사원을 뽑자는 캠페인으로 2015년 5월부터 진행 중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전반에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장 설 것이다”며 "특히 4월 28일 개최될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 우수한 여성인력이 많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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