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예술협의회, 한국적 이미지인 꿈과 향이 만난 展 열어

김준

| 2016-04-11 15:14:17

한 공간 연출된 한국적 미 감상 (좌측)공점 옥맹선 꿈 (100 × 60 cm) 잉크젯 프린터 (우측) 김종국 16- 香(향) (53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청담예술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1월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자미갤리러에서 <淸談 -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창립 展을 열었다. 협의회는 예술인들이 모여 맑은 심성으로 작품을 지향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서양화, 한국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으로 전시를 목표로 구성됐다.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자미갤리러(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서 한국적 이미지인 꿈과 향인 만나 展‘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 초대 작가는 화조도 작가 김종국, 사진작가 공점 옥맹선이다.

김종국 작가의 작품은 넉넉하고 훈훈한 소박한 서정적인 삶, 동양의 미풍양속을 소중히 담아내어 소박하고 친밀감 있는 작품 소재인 도자기를 통해 한국의 정체성을 작품에서 최대한 한국적인 도자기와 꽃과 새를 여백과 절제를 통해 정갈하고 은은하게 표현했다.

아울러 한국 풍경사진작가인 공점 옥맹선 작가는 사계절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풍성한 사색의 창(窓)을, 앵글에 담아는 도큐먼트 형식으로 새벽에 만나는 여명, 능선 사이로 보이는 운해, 안개 낀 솔숲 풍경 등 다양한 한국의 풍경 이미지를 담았다.

청담예술협의회 대표 김종국은 “이번 2인 전시는 서로 다른 성격의 작업들이 한국적 이미지라는 공통된 주된 테마를 품고 있다. 한 공간에서 새롭게 연출되는 한국적 미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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