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된 ‘조선말 큰사전 원고’ 독립기념관 인계
이윤재
| 2016-04-08 09:57:4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74년이 지나면서 크게 훼손됐던 ‘조선말 큰 사전 편찬원고(이하 편찬원고)’를 복원해 소장기관인 독립기념관에 인계했다.
국가기록원은 7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서울기록관에서 독립기념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계식을 갖고 복원된 편찬원고를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인계된 편찬원고 ‘ㅎ’편은 조선어학회가 1929~1942년까지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했고 곳곳이 훼손돼 독립기념관이 복원을 의뢰한 것으로 2015년 7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처리를 완료했다. 앞선 지난해 11월 ‘여’편을 복원·복제해 인계한 바 있다.
이날 인계식에서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은 “선열들의 시대정신이 담긴 ‘조선말 큰사전 편찬원고’가 국가기록원의 복원으로 후대에 안전하게 전승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이자 등록문화재 제524-2호인 편찬원고를 우리 경험과 기술로 복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복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가 중요 기록물이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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