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성위–경상북도, 지역 문화융성 위해 업무협약 체결

김경희

| 2016-04-06 12:06:27

'문화가 있는 날' 다양한 문화행사 확대 운영 문화부4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융성위원회는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지역 문화융성과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오전 11시 경상북도 신청사(안동시 풍천면)에서 융성위와 경상북도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경상북도는 신라, 가야, 유교의 3대 문화권 자원과 전국 문화재의 20%, 고택의 40%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10월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정부의 문화융성 정책에 부합하면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문화융성 정책을 수립 시행하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융성위원회를 구성해 현재까지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융성위와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실크로드 엑스포 성공을 통한 한국문화 수출 확대, 한옥·한복·한식·전통놀이 등을 활용한 한류문화 확산 등 다양한 문화융성 사업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상북도의 풍부한 전통마을·서원·향교 자원을 활용해 역사문화 체험 사업과 ‘문화가 있는 날’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융성위 표재순 위원장은 “경상북도는 아름다운 전통과 정신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지역이다. 전통문화의 가치가 현대 문화예술로 재탄생하고 훌륭한 정신문화가 사회 각 분야로 확산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문화융성이다. 그런 의미에서 각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전통문화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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