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항공교통센터 항공기사고 대응역량 강화

이정미

| 2016-04-06 10:41:14

인천과 제주에서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 실시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와 신속한 정보공유, 합동훈련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항공기 해상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은 ‘구조조정본부’로서 경비함정, 헬기 등 구조세력을 이용해 해상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항공교통센터는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로서 항공기 추락 예상지점에 대한 정보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이러한 기관 간 역할을 바탕으로 양기관간 주요 협력사항은 해경-항공교통센터 등 협업기관 간 상호 정보공유, 합동훈련 실시 등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분기별로 협력회의를 실시한다. 14, 15일 2일간 대형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제주에서 중부·제주해경본부 주관으로 국토부 항공교통센터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항공기 사고발생시 예상 추락항적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교통센터에서 개발 중인 ‘항공기 수색·구조지원시스템’ 등을 연계해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안전처 박상춘 해양수색구조과장은 “여객기 해상불시착 등 항공기 해상사고 시에는 신속한 수색구조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사고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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