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태양광 대여사업 2만 가구 추진

관리자

| 2016-04-01 10:34:45

별도 예산 없이 보급 확대 가능 산업통상자원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총 2만 가구(누적기준)를 추진하기로 하고 1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추진된 태양광 대여사업은 그간 정부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돼 온 태양광 설비 보급을 별도 예산 없이도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월 45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단독주택이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 3kW를 설치할 경우 기존 전기요금 월 10만 7천원에서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이 1만 6천원으로 낮아지고 절감액 중 매월 7만원의 대여료를 지불하면 월 2만 1천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월 32,67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아파트)이 태양광 20kW를 설치할 경우 기존 전기요금 월 65만 5천원(공용전기 사용료)에서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이 9만 7천원으로 55만 8천원이 절감되고 동 절감액 중 대여료로 42만 8천원을 지불하면서 월 13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태양광을 대여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www.knrec.or.kr)로 대여사업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자는 이든스토리(해줌), 쏠라이앤에스, 한빛이디에스, 에스파워, 한화큐셀코리아, 해양도시가스, 에스피브이, 한라이앤씨 8개 업체다. 올해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여사업자 간 사업 협약을 지난 31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