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김준
| 2016-03-24 10:41:08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지원 사업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의료비 부담이 많은 희귀·난치성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의료비지원 대상 질환자는 건강보험가입자로서 만성신부전증, 크론병, 전신성 홍반 루푸스 등 134종의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에 등록된 시민에 한하며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산정특례는 희귀·난치성질환자로 확진 받은 환자가 등록절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 등록된 경우 급여 본인 부담률을 20%에서 10%로 경감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정특례 대상자인 경우 진단 의료기관에서 직접 등록할 수 있고 환자와 환자 가족이 산정특례 등록신청이 가능하다.
산정특례 등록 환자로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원을 받고자 하는 환자 또는 보호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희귀·난치성질환과 합병증으로 인한 진료 요양급여비용 발생 시 본인부담금과 해당 질환의 보장구 구입비 중 본인부담금, 간병비 월 30만원, 호흡보조기를 지원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기침유발기 대여료 월 18만원 이내,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기타 의료비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http://helpline.nih.go.kr) 또는 동해시보건소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동해시보건소 평생건강팀(530-24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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