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인제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대책 추진
김준
| 2016-03-24 10:37:44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인제군은 침체된 지역 내수경기 활성화 및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인제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상품권 할인판매 금액을 현행 개인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법인이나 단체에도 할인판매를 적용하는 등 관련 조례의 개정을 통해 상품권의 구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지역축제와 연계한 인제사랑상품권 경품축제를 개최해 상품권 3만원당 1매의 경품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축제, 각종 체육행사 시 경품과 시상금의 30%를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등 지역행사를 활용한 상품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포인트 배정 시 일부 금액을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공무원들이 매월 상품권을 일정 금액 이상 정액 구입하도록 해 공무원들의 참여도 높인다.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현재 771개소인 가맹점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4월중 유관기관, 단체, 군부대를 대상으로 상품권 활성화 대책회의를 열어 유관기관, 단체, 군부대 각종 행사 시 기념품, 경품, 시상품 등에 인제사랑 상품권을 적극 활용한다.
한편 인제사랑상품권은 지난 2013년 8월 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6억원이 판매됐고 평상시에는 구매금액의 6%를, 설과 추석 1개월 전에는 10%를 할인해준다.
인제군청 경제협력과 이원식 경제정책담당은 “인제사랑상품권 활성화 대책을 통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얻은 소득을 지역에서 소비하도록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