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 실시

염현주

| 2016-03-16 13:44:34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실시 ‘소방차 길 터주기’ 양보요령 홍보물(안)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국민안전처는 15일 오후 2시 전국의 상습교통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확보가 필요한 243개 지역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3월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신속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통한 소방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실제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가장 많고 혼잡한 주요도로를 자체적으로 1~2개소를 선정하고 119출동지령에 따라 펌프, 구급차 등 3~4대가 실제로 사이렌을 켜고 출동을 하게 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동승을 원하는 자치단체장, 기자단, 시민단체 등 누구나 동승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출동하는 소방차량은 홍보용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방송시설을 활용해 홍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도로가 없는 소방관서에서는 전통시장 등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그 동안 실시해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성과가 전국 각지에서 ‘길 위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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