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일제점검

김애영

| 2016-03-16 13:42:54

전국 875곳에 600여 명 투입 지난해 이뤄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점검 사진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산림청이 3월말(제주도는 4월말) 이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과 고사목을 전량 방제하기 위해 방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실처럼 가느다란 재선충이 소나무의 수분이동 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솔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에 의해 이동된다.

점검은 최근 실시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점검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루어졌고 17, 18일 전국 87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직원 600여 명이 투입되어 방제 품질 점검과 방제 누락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3월 방제완료 전까지 부실여부를 확인하고 점검 불량지역에는 산림청 현장TF팀을 투입해 재확인 절차와 보완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재선충병은 방제현장의 부실한 작업에 의해 재발생 될 수도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전체 사업장에 대한 방제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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