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상담, 통역, 법률 등 외국인환자 '원스톱' 지원"

이명선

| 2016-02-29 09:53:59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개소 외국인환자 유치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상담, 통역, 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인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Medical Korea Information Center)’를 29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메디컬콜 15777-129로 전화하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료기관 안내, 입·출국 비자 상담, 건강검진 예약, 4월부터 시행되는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환자나 의료기관에서 다국어 통역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우 의료통역사가 연계된다. 외국인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 신청 지원, 불법 브로커 신고 접수까지 메디컬코리아를 통해 의료이용과 관련된 전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는 외국인관광객이 밀집된 명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외국어 및 법률 전문가가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며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 의료관광헬프데스크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상담전화번호(15777-129)도 공동으로 활용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