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강은희 장관, 학교 밖 청소년과 함께 소통
박미라
| 2016-02-25 10:35:04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24일 오후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서울시 구로구 경인로 소재)에서 열리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연출 유희성) 공연에 학교 밖 청소년을 초대하고 강은희 장관과 학교 밖 청소년이 함께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여성기업인 30명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교 밖 청소년이 문화적 감성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가족사랑의 날’(매주 수요일)이자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나눔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관람하게 될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국내 순수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2011년 지방(대구)에서 초연 이래 지역 공연창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대형 창작뮤지컬로는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중국에 진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은희 장관은 공연 관람에 앞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교를 그만둔 이후의 경험과 앞으로의 꿈,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 등과 관련해 생생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행사에는 ‘꿈드림 청소년단’으로 활동하는 3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특히 뮤지컬, 연극 등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강은희 장관은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넓히고 생생한 현장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더욱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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