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전시관, 일반시민 전면 개방

방진석

| 2016-02-15 12:17:04

시범운영 기간 중 전시관 관람 모습(대통령이 받은 선물)

시사투데이 방진석 기자] ​행정자치부 대통령기록관은 16일부터 대통령의 권한과 책임을 이해하고 역대 대통령의 체취를 느껴볼 수 있는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일반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세종시에 건립된 대통령기록전시관은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역대 대통령의 문서, 사진, 영상, 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층별로는 1층 대통령 상징관은 ‘텍스로 아트’로 연출한 역대 대통령의 존영, 2층 대통령 자료관은 대통령기록물 관리 절차와 기록물 검색, 3층 대통령 체험관은 청와대 체험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증강현실 촬영, 4층 대통령 역사관은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상설전시관 외에 기획전시실을 마련해 다양한 전시 콘텐츠도 계획 중이다. 또한 자유학기제를 활용한 초중고 기록문화 현장체험학습, 문화기관 연계프로그램, 농어촌 벽지 등 다양한 체험·견학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월요일, 어린이날을 제외한 공휴일은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하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 원하는 시간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시관 해설안내를 원할 경우 대통령기록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전시관 개관을 계기로 인근 국립세종도서관, 청남대 등과 함께 세종시의 전시·문화·교육 등 문화벨트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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