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한남대 등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선정

이정미

| 2016-02-11 13:35:49

‘4년제 대학 IPP형 일학습병행제’ 신규 운영대학 10개 선정 고용노동부

시사투데이 이정미 기자] 건국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한남대학교 등이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4년제 대학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 10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장기현장실습(IPP)형 일학습병행제는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서 4개월 이상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졸업생 중심의 일학습병행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학 재학 단계부터 현장성 있는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숙명여대, 동의대 등 14개 대학, 1,700여명의 학생이 마케팅, 설계, 생산기술 등 전공 관련 분야의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신규대학 선정으로 1,500여명이 새로이 참여하게 된다.

이 중 인제대학교는 참여 학생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매년 7억원 규모)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한 교외 장학금(기업 펀드) 확보 등 재정 자립화를 위한 대학의 자체적인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모바일 관리시스템(어플)을 개발해 현장실습의 매칭, 운영,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교내 취업지원기구들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올해도 제도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운영성과도 면밀히 모니터링 해 일학습병행제가 능력중심사회로 가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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