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국무조정실장,영국 런던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면담

윤용

| 2016-02-05 11:06:05

시리아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왼쪽)은 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제4차 시리아 공여국 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이 4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시리아 지원 방안과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총리실이 5일 밝혔다.

총리실은"이 실장이 유엔이 사무총장 명의로 신속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안보리 신규 결의 채택 등 추가적인 실질 조치에 즉시 착수하기로 한 것에 사의를 표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 도출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이 영국, 독일, 쿠웨이트, 노르웨이 4개국 정상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4차 시리아 공여국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이번 공여국 회의에 30여개국 정상이 참석해 시리아와 주변국 지원을 위해 70억달러 이상을 서약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이 인도적 지원, 지속가능 개발,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기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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