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17 IHO(국제수로기구) 총회서 ‘동해병기(倂記)운동’ 앞장

김준

| 2016-02-02 11:46:25

동해항 통한 해양관문 도시로 위상 제고 87년간 잃어버린‘우리의 바다! 동해(東海)’를 되찾기 위한 ‘동해병기(倂記)운동’ 업무협약식을 갖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지난달 29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2017 IHO(국제수로기구) 총회 동해병기 추진본부’와 <동해병기(倂記)운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87년간 잃어버린 우리의 바다 동해를 되찾기 위한 ‘동해병기(倂記)운동’에 앞장선다.

지난해 12월 11일 창립한 동해병기 추진본부 조윤기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동해 병기(倂記)운동> 추진을 위한 양 기관간의 협력, 정보교환, 행정지원, 시민단체 참여 등이다. 시는 앞으로 <동해병기(倂記)운동>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동해항을 통한 해양관문 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IHO(국제수로기구)는 각 국의 수로 기관간 협조와 수로도지(배의 안전하고 능률적인 항행을 위해 발행한 책)의 통일, 수로 측량 실시, 수로 업무에 관한 기술개발을 주요 업무로 하는 국제기구로 모나코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1957년에 가입했다.

동해시 심규언 시장은 “우리 동해바다의 상징이자 중심 도시인 동해시가‘일본해(日本海)’로 찬탈당한‘동해(東海)’의 명칭을 되찾기 위해 <동해병기(倂記)운동>에 앞장서겠다”며 “오는 2017년 모나코에서 개최되는 IHO(국제수로기구) 총회에서 반드시동해(東海)의 명칭이 병기(倂記)될 수 있도록 동해병기 추진본부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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