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카바이러스 대응체계 긴급점검
정미라
| 2016-02-02 10:30:52
중나미 여행자제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민안전처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질병관리본부, 문체부, 법무부, 외교부, 한양대병원 최보율 교수 등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지카바이러스 예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카바이러스 예방대책과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각 부처 간 임무와 역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중남미 등 위험지역 여행 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임신부의 경우 중남미 여행자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 모기기피제 사용,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 긴소매와 긴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와 법무부 간 출입국 정보공유채널을 강화해 위험지역 입국자의 의심 증상 발현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전처 김희겸 재난관리실장은 “질병관리본부, 문체부 등 관계부처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국민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조성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제공과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