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 창작공연 제작
김준
| 2016-01-27 13:06:00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속초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창작공연으로 육성하기 위해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를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기존 전통놀음 및 지역 전설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으로 속초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영랑호의 전설 ‘화랑’ 이야기와 ‘사자놀음’의 전통문화가 만나면서 지금껏 보지 못한 창작 놀음극으로 태어난다.
제작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연극 제작팀과 전통 연희(국악·무용)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출은 2015 전국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에 빛나는 <전명출 평전>의 변유정 연출팀이 맡는다. 출연진은 속초 공연예술계의 예인(藝人)들이 의기투합해 속초시립풍물단의 타악, 런갯마당의 창작 연주곡, 신천무용단의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작품을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강릉에서 펼쳐지는 ‘G-2년 올림픽페스티벌’ 문화예술행사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 참여자와 외부 전문가가 함께 하는 평가 및 수정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51회 설악문화제’ 행사에 최종 완성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속초시청 교육문화체육과 박재일 과장은 “‘꿈꾸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는 지역의 이야기를 담아 속초를 대표하는 예인들이 새로이 만들어 낸 창작극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속초시를 대표하는 공연작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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