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김종 제2차관,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 참석
장수진
| 2016-01-25 10:55:38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과 관광협력 심화 발전 방안 논의
문화부4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3 관광장관회의’는 2002년부터 브루니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이 관광 분야 현안을 공유하고 역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정부 간 회의다.
아세안 지역 내 인구는 약 6억 2200만 명으로 유럽연합 5억여 명보다 많고 경제규모는 약 2조 6천억 달러로 세계 7위에 해당한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아세안 관광객은 약 150만 명이고 아세안 국가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약 500만 명으로 관광 분야의 교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 회의 참석은 아세안이 2015년 12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3가지 영역에서의 공동체를 목표로 아세안공동체(ASEAN Community)를 출범하고 새로운 세계 경제동력 공동체로 부상하는 시점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15차 회의에서 필리핀과 함께 공동의장국으로서, 향후 5년 동안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3국 간 관광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을 기획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아세안 국가와 한중일 간 관광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시켜 동아시아 공동체 구현을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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