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강추위와 대설피해 대비
이윤지
| 2016-01-22 23:35:15
24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민안전처는 이번 주말인 23, 24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7℃까지 내려가는 등 올 들어 가장 춥고 충남 등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맹추위가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1,497건(수도권 1,238건)의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피해가 발생한 만큼 이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는 이번 주말에는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한파가 외출이 잦은 주말과 겹치면서 피해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각 가정에서는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하고 수도시설 보온 등 동파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지난 18, 19일 최고 23.5cm에 눈이 내린 충남, 전남·북 지역에 23~24일 또다시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추운 날씨로 채 녹지 않은 눈에 다시 눈이 쌓여 하중이 더해지면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사전 예찰점검과 제설 등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안전처는 22일 전국 시·도 담당과장 영상회의를 통해 대설과 한파로 인한 교통통제, 수도물공급중단 등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대비․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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